청소년프로그램

 

도봉숲속마을에서는 새들의 아름다운 구애의 소리와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새끼 새의 울음소리가 들려옵니다.

 

새들이 짝짓기를 하고 번식하는 시기로 다양한 생활 방식을 엿볼 수 있는 6월,

새는 어디에 새끼를 품는지, 숲에서 새들은 서로 어떻게 관계 맺어왔는지

탐조해보고 새들의 다양한 흔적을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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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조를 하기 위해서는 새를 존중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궁금해서 가까이 가고 싶어도 새들에게는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멀리서 새들을 지켜볼 수 있도록 쌍안경 사용법을 먼저 익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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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를 보려면 어디에서 사는지도 알아야겠지요.

번식기까지 끝난 새들이 떠난 빈 둥지들을 직접 살펴보았습니다.

붉은머리 오목눈이, 직박구리, 박새 등 다양한 새들의 둥지에 직접 손가락을 넣어봅니다.

“엄청 부드러워요” “푹신푹신해요” “따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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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재료로 둥지를 짓는걸까요?

“거미줄”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깃털을 주워서요” “이끼” “풀”

나뭇가지로만 짓는 줄 알았던 둥지를 직접 만져보며 금방 재료들을 찾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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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새가 있어요!”

날개를 펼치며 날아가는 소리에 일제히 쌍안경을 들고는 위를 바라봅니다.

쌍안경 렌즈에 바로 새를 담기는 쉽지 않지요.

그럼에도 새의 모습이 조금이라도 보일 때면 가까이 가기 전, 먼저 쌍안경을 들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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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에 박새가 들어간 인공 새 둥지를 열어보기로 했습니다.

아직 박새가 살고 있을 수도 있으니 먼저 ‘똑똑’ 두드려봅니다.

새가 있을 경우, 천적에게 보금자리를 들켰다 생각하여 새끼를 두고 둥지를 떠나버리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문을 열자 이끼로 층층이 쌓아 만든 푹신한 둥지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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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story에서는 매 차시마다 그림책을 함께 읽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남쪽으로 가야 살 수 있는 큰 새와 남쪽으로 가면 녹아버리는 빛나는 빙산의

아름다운 우정의 관계를 그린 차오원쉬엔 작가의 ‘새와 빙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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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을 걸 알면서도 남쪽으로 흘러가는 빙산의 ‘새를 위하는 마음’처럼

딱따구리가 낸 구멍이 다른 새의 보금자리도 되어주는 것처럼

이번 활동이 우리가 새를 마주할 때 품어야 할 ‘새를 위하는 마음’의 첫 시작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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