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프로그램

 

5월은 신록과 더불어 꽃들의 향이 짙어지는 계절입니다.

자연을 상상하고, 숲으로 가는 길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들어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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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으로 가는 길에서부터 부지런히 움직이는 생명들에 시선을 빼앗기고

귀를 기울였을 때 들려오는 소리를 따라 호박벌을 찾아보고

자세히 들여다봐야지만 알 수 있는 것과 드는 마음을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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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 나무의 꽃 냄새를 맡아 입에 대보기도 하고,

꿀 길(honey guide)’을 살펴보며 식물과 곤충이 소통하는 방식을 알게 되고

다양한 꿀벌 방의 흔적들을 보며

숲에 사는 존재들은 어떤 모습으로 관계 맺으며 살아가는지도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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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이건 뭐예요?”

낙엽 사이에 숨겨져 있는 듯 있는 똘똘 말린 나뭇잎 하나를 발견해서 들고 왔습니다.

왕거위벌레알의 요람입니다. 왕거위벌레는 나뭇잎에 알을 낳고 알을 보호하기 위해 잎을 단단하게 말고는 잎을 잘라 땅에 떨어뜨립니다. 말린 잎은 풀기 힘들 정도로 단단하지요.

아이들도 나뭇잎을 말아 직접 만들어봅니다. 하지만 금방 풀려버리고 맙니다.

 

숲은 왕거위벌레의 요람처럼 이토록 단단하게 이어져왔는지도 모릅니다.

왕거위벌레알아 어서 빨리 나오렴

나뭇잎 하나에 싸여진 생명을 계절이 바뀐 숲에서 만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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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부는 날, 산책을 나간 아이의 이야기가 활기찬 색깔들로 표현된 그림책, ‘해님이 웃었어(기쿠치 치키)’를 읽기 시작하자 아이들은 어느덧 몰입하여 이야기에 귀를 기울입니다.

움직이는 흙, 바람, 햇빛을 쬔 얼굴, 새들의 소리에도 색깔이 있을까요? 꽃이 춤을 출 때는 무슨 색깔일까요?

아이들은 밀랍으로 만든 비즈왁스(beeswax)를 만져보고, 자연의 색을 표현해보았습니다.

바람, 대나무, 꿀벌, 무당벌레, 나뭇잎, 햇빛, 나비 -

아이들이 기억하는 자연의 모습에는 같은 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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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여다본 호박벌의 찢어진 날개에 마음 쓰는 이야기,

벌레들은 무슨 이야기를 소곤소곤 나누었을지 상상해본 이야기,

보고, 느낀 자연을 색으로만 표현해본 이야기.

서툴지만 조금씩 감각을 열어가는 아이들의 다음 이야기가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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