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소개] 3월의 주제는 <단 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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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테마 단 한 사람 
“나는 행복한 환상보다 쓰라린 진실을 택할 것이다” – 브래들리 매닝
“단 한사람이 오로지 자신의 몸과 마음만으로 사막을 가나안 땅으로 만든 것을 생각할 때,
나는 한 인간의 운명이 참으로 놀라운 것이 될 수 있음을 발견한다.
이런 결과를 이루어내기까지 그가 내린 열정적인 결단과
헌신적으로 기울인 부단한 노력을 생각하면
나는 글자도 모르는 늙은 시골 농부에 대한 존경심으로 가득 차게 된다.”
- 애니메이션 <나무를 심은 사람> 감독 프레데리크 백
여기 한 사람이 있습니다.
미국의 전쟁 범죄 진실을 알린 스물다섯 청년 브래들리 매닝.
2009년 미국의 이라크 전쟁에 정보분석병으로 참전했던 매닝은
자신이 제공하는 정보가 부패한 이라크 정부를 유지하고
미국의 전쟁 범죄를 은폐하는 데 쓰인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비윤리적 행위와 무고한 죽음에 대해 항의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강요된 침묵'뿐이었습니다.
2010년 매닝은 위키리크스에 72만여 건의 미국 기밀문서를 폭로했고
이를 통해 우리는 미국의 전쟁범죄의 진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 권의 책이 있습니다.
글자도 모르는 평범한 시골농부에 불과하지만
아무런 보상도 바라지 않고 누군가 자신을 알아봐주지 않아도
30년간 꾸준히 나무를 심으며 황무지를 울창한 숲으로 만들어낸
부피에의 이야기 <나무를 심은 사람>.
작지만 위대한 혼과 고결한 인격을 지닌 한 사람의 끈질긴 노력과 열정이
얼마나 위대한 일을 만들어 내는 지 보여줍니다.
세상은 100명을 먹여 살리는 능력 있는 한 사람이 되라고 합니다.
하지만 세상을 좀 더 좋은 방향으로 바꾸는 힘은
공동선과 보편적 가치의 신념을 꾸준히 밀어나가는 단 한 사람입니다.
브래들리 매닝, <나무를 심은 사람> 부피에와의 만남은
우리에게 그 이정표를 제시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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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숲속마을 인문학교실 '쿰'
문제의식을 키워가는 <생각하는 데이>
고전 속에서 길을 찾는 <책 읽는 데이>
아는 만큼 행동하는 <실천하는 데이>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는 <나누는 데이>
매주 토요일마다 펼쳐지는 인문학교실 '쿰'
매달 한 가지 주제로 생각하고, 책읽고, 실천하고, 나누며
꿈꾸는 '쿰'이 3월부터 시작됩니다!
■ 대상 : 16세 이상 ~ 24세 이하 청소년, 대학생
■ 참가비 : 한달 2만원 (4회진행)
■ 일시 :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 5시
■ 장소 : 서울시 도봉구 도봉숲속마을
■ 신청하기 http://bit.ly/2lq4L5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