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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ct 17, 2016
  • 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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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마을 '숲요가'가 시작되었습니다. 
숲속에서 푹신한 흙도 밟고 
나무들 사이에서 크게 한번 숨쉬어보고 싶었으나 
가을비가 오는 관계로! 
오늘은 도봉숲속마을의 새로운 공간 회화나무에서 
내 몸에 맞은 치유요가 동작을 알아보는 
전통요가 수업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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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의 가장 기본인 호흡에서부터 
내 몸을 스스로 진단해 보는 동작까지. 
깊은 쉼을 가져다주는 이완에서부터 
짧지만 강렬한 전통요가 명상까지. 
마지막엔 다들 단잠을 누리며
일주일간 피로를 한번에 날려 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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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는 '균형'입니다. 
요가는 완벽한 균형의 상태로 태어난 
원래의 '나'를 찾아가는 여정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모두 완전한 존재로 태어났지만 
세상에 물들고, 세상 속에 치이며
몸과 마음이 병들었고 
태초의 상태로 돌아가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존재이지요. 
누군가는 금방 깨달은 자가 되고 
누군가에게는 평생의 고행이 되기도 하지만
시간의 장단은 무의미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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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숲속마을에서 요가를 하는 이유는 
나를 바로 알고
'태초의 나'로 돌아가기 위해 
치열하게 몸과 마음을 돌보기 위함이기에 
앞으로도 우리의 숲속마을 요가는 계속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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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마을이 가장 아름다운 이 가을의 요가는 10/23(일)이 마지막입니다.

하늘이 허락한다면 그말은 숲에서 태초의 나를 만나 봅니다. 


*신청은 goo.gl/0Pa4DV

 

 

 

 

- 아래는 참가자의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가을비가 부슬부슬 오는 날 
  1년 중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뽐내는 숲속마을
  그중에서 가장 자연과 가까운 공간에서 
  오늘 10월 숲속마을 요가가 시작

 

  '힘을 빼세요' 
  '힘을 더 빼세요' 
  오늘 선생님께 가장 많이 들은 말.

 

  펴지지 않는 무릎, 뒤틀린 골반은 차치하고 
  힘을 빼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 
  '그게 어떤 느낌이에요?'라고 
  목끝까지 차오르는 질문을 참고 참았다. 
  질문쟁이인 나는 참고 참다
  결국 질문했지만 
  선생님은 즉답은 하지 않으셨다ㅠㅜ 
  대신 평소 우리가 얼마나 
  온몸을 긴장하고 살아가는지 말씀해 주셨다. 

 


  잠자는 순간에도 안간힘을 써야만 하는
  우리는 어쩌면 다들 병자인지 모르겠다고. 
  요가는 그걸 깨닫는 게 첫 번째 과정이니 
  힘을 뺀다는 게 어떤 것인지 
  어느순간 내 몸으로 느껴질 때 
  왠지 나는 눈물을 펑펑 쏟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오늘은 힘빼고 한번 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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