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공기가 물기를 가득 머금은 듯한 장마철입니다. 

축축 늘어진 몸에 활기를 돋우고, 충분한 쉼을 위해 

인비절라인코리아 임직원들과 함께 힐링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60여 명의 직원들이 각자의 취향으로 선택한 3개의 프로그램은 

수면요가, 아로마테라피, 네이처 힐링이었는데요. 

수면의 질을 일시적으로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수면요가는 

도봉숲속마을을 찾아주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요청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정원이 내다보이는 프로그램 전용공간에서 내 몸을 구석구석 살펴보며 

경직된 근육을 이완하고, 안쓰던 근육을 움직여 봅니다. 

누군가는 뻣뻣하고, 누군가는 유연하지만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스트레칭 동작은 일상에서도 스스로의 몸을 돌볼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입니다. 

몸의 이완을 마치면 소리와 파장으로 수면을 도와줄 싱잉볼 소리를 따라 스르륵 잠에 빠져듭니다. 

시간이 얼마쯤 지났을까요? 

짧지만 깊은 잠을 체험하고 나면 온 몸이 나른해 지면서 편안해지는 몸과 마음을 느낄 수 있답니다. 

아로마테라피는 가장 일반적인 향기요법입니다. 

도봉숲속마을에서는 여러가지 향기요법 중에서도 

잘 말린 라벤더를 이용해 허브볼(빠굽, 마사지 도구)을 만들어 

혼자서도, 함께도 할 수 있는 셀프마사지 방법을 배워봅니다. 

허브볼은 일하는 공간에 두면 방향제가 되기도 하고 

잠자는 공간에 두어 잠들기 전 마사지를 해주면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이 되곤 합니다. 

네이처힐링은 그 계절에 맞는 자연요법인데요. 

장마철에는 허브를 수확해 스머지스틱을 만들어 봅니다. 

라벤더, 세이지, 타임, 로즈마리... 다양한 허브를 직접 만져보고 

향기를 맡아보고, 실로 엮어 바짝 말려두었다가 

향을 피워 내 주변공간을 정화하는데 사용하곤 합니다. 

누군가에게 선물로 주면 더더욱 좋고요. 

1박 2일 교육 중 짧지만 함께 체험했던 도봉숲속마을의 힐링 프로그램이 

여러분의 일상을 리프레시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