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A 손해보험으로부터 환경을 주제로 캠프 전체를 의뢰받아

2022년 12월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로 청소년 캠프가 진행되었습니다.

<생태전환캠프>는 참가자들이 작지만 지구를 위한 실천을 하며

스스로 할 수 있는 힘을 키워가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함께 합니다.

함박눈이 펑펑 내리던 날, 자연은 멋진 놀터가 되고

아이들은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다양한 놀이들로 다른 이들과 함께 어울려 노는 방법을 익힙니다.

자연물을 상상하며 크리스마스 캐롤에 맞추어 훌라를 추면서 생각한 것들을 몸으로 표현해보는 능력을 기르고,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소중한 사람들에게 선물할 쿠키를 직접 만들어 나누어 먹기도 합니다.

낯설지만 바늘과 실을 이용한 공책 제본을 통해 직접 만들어 사용해보는 기쁨을 누려봅니다.

매일 밤, 하루를 마무리하는 리츄얼 프로그램에서 제본 노트에 필사한 <나무를 심는 사람> 필사본와 그림은 

매년 열리는 '녹색여름전'에 출품되어 전시 출품작을 내는 작가도 되어봅니다.

"바느질도 못하는데 스스로 책을 만들었다는 게 신기해요", "주변의 자연에 집중하고, 나뭇가지와 통나무를 이용하며 화면이 아닌 자연과 즐겁게 놀았어요"

"2박 3일동안 친구들과 함께 자연 속에서 놀아서 재밌었어요" "다음에는 4박 5일로 최대한 길게 하면 좋겠어요"

처음 해보는 낯선 것에도 어느샌가 몰입해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아이들.

서로 도와가며 옆 친구가 마무리할 때까지 기다려주는 아이들.

자연 속에서 친구들, 쌤들과 어울려 놀며 나로부터 타인, 타자로 시선을 돌리는 아이들의 모습이 자연스럽습니다.

함께 했던 시간들을 사진으로 나눕니다.